휴대폰 문자 및 전화번호부,인터넷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 (주)포모컴(대표 김윤기·www.fomocom.com). 이 회사는 남미에 수출되는 LG전자의 CDMA/GSM 휴대폰 전량을 담당하면서 힘찬 도약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2년 창립 당시 매출액이 6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한 결과,납품 물량의 확대로 올해에는 30억원을 바라보는 기염을 토하면서 본적적인 성장괘도에 올랐다. 현재 직원 40명이 근무하는 (주)포모컴은 3명의 관리직을 제외하고 김윤기 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직원들이 모두 해당분야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프로페셔널 집단으로 정평이 나있다. LG전자와 CDMA/GSM 휴대폰 개발용역을 진행 중인 이 회사는 내년 LG전자의 남미 수출목표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전선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의 일생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김 대표는 일본 와세다 대학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에서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히타치전자와 현대전자,세원텔레콤의 요직을 두루 거친 '숨은 실력파'다. '0.01%의 하자율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기술력과 신뢰,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여기에 직원과 오너가 혼연일체 된 '한솥밥 경영'이 경쟁기업간 기술력 차별화가 어려운 휴대폰 개발 업계에서 (주)포모컴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워낸 성장비결이다. (02)561-5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