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EA코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축구게임 대회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을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게임기로 선정된 MS X박스에서 EA의 축구게임 'FIFA 풋볼 2005'를 갖고 벌이는 대회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예선을 거쳐 한국 국가대표 1명을 선발한다. 이어 한국과 홍콩ㆍ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각국 국가대표들이 겨뤄 아태지역 대표 1명을 가려내고 이 대표를 포함해 전 세계 대표 8명이 다음달 스위스 취리히에서세계 결승전을 열어 세계 최고의 축구 게이머를 뽑는다. 세계대회 우승자는 결승전과 함께 열리는 'FIFA 올해의 선수대회(FIFA Player of the Year Gala)'에서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발된 선수와 무대에 나란히 서서 최고의 축구 게이머로 인정받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축구 K리그의 김동진ㆍ정조국 선수도 참가해 축구시범과 게임대결을 벌이고 영국의 유명 DJ 샤샤(Sasha)가 방한해 FIFA 풋볼 게임 사운드트랙을 들려준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18살 미만은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를받아야 하며 참가신청 등은 공식 사이트(fifainteractiveworldcup.com/kr/home.php)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