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보도했다. 칠레측 관리들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산티아고를 방문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과일류 및 가금류 교역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0개 경협안과 함께 FTA 협상착수 합의안에 서명키로 했다. 현재 칠레의 대중국수출규모는 18억 달러, 중국의 대 칠레 수출액은 12억달러로양국간 총 교역규모는 30억달러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