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직장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차량 관련 각종 과태료를 납부하고 주.정차 위반 등 차량과 관련된 단속 내용도 확인할 수 있게됐다. 경남 마산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교통관련 과태료 검색 및 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내주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정차 위반과 책임보험, 정기검사 등과 관련된 내용을검색할 수 있고 부과된 과태료를 인터넷 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으로 차량 소유자들과 시비 소지가 많은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및 미납내역, 증거사진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의견진술과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여기다 시내 주.정차 금지장소와 단속 내용도 안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시 홈페이지(www.masan.go.kr)에 접속해 '교통과태료검색.납부' 배너를 클릭하고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 혹은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타 지역에 등록된 차량이라도 마산시내에서 단속됐다면 마산시 홈페이지에서 단속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태료와 관련된 문의전화가 매일 수십통씩 걸려와 업무를 볼수 없을 지경"이라며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