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정보기관은 최근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휴대전화 기술로 새로운 보안문제에 직면했다고 현지 군사 주간지 '바마하네' 최신호가 14일 보도했다. 정보장교들은 사진을 찍어 곧바로 인터넷에 연결시킬 수 있고, 데이터 전송이가능한 이른바 '제3세대 휴대전화'를 통한 간첩활동과 컴퓨터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 명령에 따르면 군인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군 시설물과 기밀 물질 저장소,군사작전을 사진촬영을 할 수 없으며 군관련 정보를 전송하거나 군 네트와크와 연결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군 정보기관의 정보보안국은 신형 휴대전화들이 "조그마하고, 정교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quarrier@yna.co.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