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 "자니가 집에 올 때" 등 1940년대 뮤지컬 영화에 도널드 오코너와 단짝으로 출연했던 코미디 배우 겸 댄서 페기라이언이 지난달 30일 라스베이거스의 병원에서 80세로 사망했다. 세살 때부터 부모의 보더빌 연극에서 춤을 추어 온 라이언은 수십편의 영화를남겼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오코너와 함께 출연한 "미스터 빅" "메리 모나핸스" 등이며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1953년 미키 루니와 공연한 "전원 상륙"이었다. 그후 1969년엔 텔레비전의 수사물 "하와이 파이브 오"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라스베이거스에서 탭댄스를 지도하고 쇼제작에 참여해 왔다.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