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라크 무장세력의 일본인 납치와 관련, 인질 무사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워드 베이커 주일미국 대사는 27일 인질석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다케우치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의 전화요청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보증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베이커 대사는 또 일본은 범행단체의 자위대 철수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케우치 차관의 설명에 "일본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며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