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 배리 본즈(4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메이저리거'로뽑혔다. 올시즌 사상 3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돌파한 본즈는 스포팅뉴스가 메이저리그 선수와 감독 등을 투표인단으로 선정해 실시한 투표에서 총 552표 중 169.5표를획득해 116.0표에 그친 아드리안 벨트레(LA 다저스)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개인통산 703홈런을 기록중인 본즈는 올시즌 타율 0.362, 46홈런 뿐만아니라 한시즌 최다 볼넷 신기록(232)과 개인통산 볼넷 신기록(2천191)도 수립하며 스포팅뉴스 선정 내셔널리그 올스타로도 뽑혔다. 투수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의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와 아메리칸리그의호세 산타나가 각각 올해의 선발투수로 뽑혔고 에릭 가니에(LA 다저스)와 마리아노리베라(뉴욕 양키스)는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또 올해의 신인은 제이슨 베이(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바비 크로스비(오클랜드애슬레틱스)가 뽑혔고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폴 코네코는 재기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바비 콕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과 론 카르덴하이어 미네소타 트윈스감독은 각각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