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철도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X(고속철도) 승차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별도의 승차권을 발급받지 않아도 KTX를 이용할 수 있는 `KTX패밀리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카드는 삼성카드가 KTX에 구축한 스마트카드 관리시스템(SCMS)을 기반으로 KTX 승차권 구매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카드로, 앞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와 다양한 전자화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X패밀리 삼성카드'는 KTX나 일반열차를 이용할 때 5% 할인 혜택을 주고 승차권 구매대금의 3%포인트 적립, 좌석우대 등 기존 철도회원의 부가서비스, 철도박물관 무료관람 등의 헤택을 제공한다. 'KTX패밀리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평생회원은 2만원이며 1년 단위의 연간 회원은 2천원이 추가된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