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시장이 8일만에 비교적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 오른 845.00으로 출발했으나 12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9.79 포인트 오른 851.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7영업일째 `팔자'에 나서 36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287억원, 기관은 10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매는 149억원의 매수우위상태다. 업종별로는 섬유.전기.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건설업종지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매입이 없는 상태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돼 전날보다 0.80%가 떨어진 43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는 7영업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18% 상승한 17만2천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반도체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3.52%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또 SK텔레콤 0.57%, KT 0.54%, 삼성SDI 0.89%, LG전자 0.31%, 현대차 0.86%, LG필립스LCD 0.30% 등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로는 국민은행이 5영업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이시간 현재 1.33%가 오른3만8천100원에 매매되고 있다. 또 우리금융 1.38%, 신한지주 1.93% 기업은행 1.13%,하나은행 1.43%, 대구은행 1.07%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종은 정부의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7.00% 올랐고 코오롱건설은 상한가로 뛰었다. 또 풍림산업 14.58%,삼부토건 9.70%, 신성건설 13.17%, 대우건설 5.71%, 두산산업개발 6.39%, 성원건설11.57% 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황창중 L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이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세 등으로 그 힘이 강하지 않다"면서 "이번주에도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LG전자를 제외하고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