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중국시장에 300만화소 카메라폰 등 프리미엄급 단말기를 잇따라 선보인다. LG전자는 17일 베이징에서 유럽통화방식인 GSM 130만화소 메가픽셀 카메라폰(모델명:LG-C920)과 200만화소 디카폰(LG-C910), 300만화소 디카폰(LG-C950)등 첨단 단말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진방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사장 등 LG전자 임직원과 중국 통신사업자 차이나유니콤 관계자 등 약 1천700명이 참석했으며 유명 한류스타 초청공연도 이어졌다고 LG전자는 말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중 디카폰 ‘LG-C950’은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3메가카메라폰으로 3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인테나 스타일의 폴더형 MP3 뮤직폰은 곡찾기와 이어듣기 등 MP3 전용 UI(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GSM/GPRS 방식의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LG-G920’은디지털카메라 스타일의 독특한 외관에 동영상 메시지 송ㆍ수신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중국사업담당 신기섭 부사장은 "이번 300만화소 카메라폰의 중국시장 출시는 LG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인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개발한 기술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