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종목추적시간입니다. 관리종목기업인 대아리드선이 M&a재료를 타고 7일째 상한가를 기록입니다. 최근 초강세 배경과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다. (앵커1) 대아리드선이 최근 초강세 행진을 보이고 있죠? 거래소 관리종목기업인 대아리드선이 지난 5일 첫 상한가 기록이후 7일연속 초강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주가도 2,700원대에서 6,300원대까지 단기간 3배 가까이 치솟았다. 대아리드선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의 감자를 결의했고, 액면가 5천원을 5백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 실시로 유동성확보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힌 상탠데요. 이처럼 여러 회사측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투자자들로부터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대아리드선은 7일 연속 상한가로 오늘자로 감리종목에 지정됐다. (앵커2) M&A와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데? M&A나 유상증자 추진 얘기는 지난 9월초부터 시장에 흘러나온 사안이다. 회사측에서는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3자배정방식으로 할지 일반공모형식으로 할지를 놓고 검토중이라고 얘기하고 있구요. 또 M&A와 관련해서도 신규사업과 관련한 건 아니고, 지금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인수합병을 검토중에 있다. 자세한 사안은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대아리드선의 재무구조를 보면 자산이 229억원에 부채가 221억원으로 남은 자산이 8억원에 불과하다. 결국 자본잠식으로 90%이상 자산을 까먹은 상태다. 증권거래소측도 대아리드선의 경우 증자나 M&A등 특단의 노력이 있어야 상장폐지 조건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앵커3) 마지막으로 대아리드선의 주가상황 어떻게 봐야되는지, 전망은? 한마디로 대아리드선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근같은 주가 급등세는 이해할 수 없는 주가흐름이다. 특히 대아리드선의 경우에는 최대주주등의 자금대여 지연공시와 시가총액 미달조건등으로 현재 거래소상장기업가운데 불성실공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불성실공시 사항을 점수로 매기는 벌점제로 바꾼 이후에 대아리드선의 불성실공시 점수는 2천점으로 신기록중이다. 또 외부감사인의 반기보고서상 의견거절을 받은 상태로 아직까진 위험요인이 더 많은 상황이다. 회사측에서는 지난해 경쟁사인 서울합금의 생산기계사업부를 인수함에 따라 영업부분에서의 실적증가세가 기대된다고 하지만 역시 이부분도 확인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유상증자와 M&A등 구조조정 개선노력이 공염불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해안들이 나오는지 확인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