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총리는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2004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오스트리아, 독일을 방문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이 총리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 15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14∼15일 헝가리에서 열리는 진보정상회의에 참석, 참여정부의 국정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한 개혁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나라 대통령 또는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 총리는회의 기간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 등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이 총리는 16일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 하인즈피셔 대통령을 예방하고 볼프강 쉬셀 총리와 회담, 양국간 실질 협력증진 방안 등에대해 논의한다. 이 총리는 또 귀로에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들러 행정수도 이전, 노사관계 구축방안, 통일문제 등에 대해 독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20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