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근로자 1명을 납치당한 요르단 회사는 2일 이라크내 활동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앞서 이라크 무장단체가 요르단 근로자 1명을 납치, 그를고용한 회사가 72시간내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비디오테이프를 방영했다. 방송이 방영한 비디오테이프에 따르면 히삼 탈랍 알-에자란 인질은 미군과 운송계약을 체결한 스타라인이란 회사의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하마드 알-아즈론 사장에게 이라크의 이익과 직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내 사무실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었다. (암만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