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남구의 국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이 1일 국회 재정경제위 김효석(金孝錫.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서울의 지역별 미정리 체납액은 강남구가 3천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로구 2천510억원, 서초구 1천987억원, 성동구 957억원,영등포구 854억원 순이었다. 특히 강남구 등 상위 3개구의 체납액(7천558억원)이 전체 체납액 1조6천981억원의 44.5%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중소 및 대기업의 본사가 대거 밀집해 있는 3개구에서 기업들의 고액 체납액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