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다음달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76개 단지,2만7천4백4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달 입주물량(2만1천9백1가구)에 비해 25%,작년 같은 달(2만5천3백76가구)에 비해서는 8% 각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21곳,4천74가구 △경기 25곳,1만1천3백57가구 △인천 5곳,1천8백91가구 △지방 25곳,1만1백22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본동 삼성래미안(4백77가구),도화동 한화 오밸리스크(6백62가구),목동 금호어울림2차(3백71가구) 등 세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3백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경기도에서는 용인(3천5백6가구)의 입주물량이 많으며 전 달에 비해 입주 물량이 57%나 늘어난 지방에서는 특히 부산의 물량이 3천2백51가구로 풍성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