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지수 선물이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낮은 105.60으로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0.65포인트(0.61%) 떨어진 105.1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29계약, 30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천823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모두 18만16계약의 거래가 이뤄졌고 미결제약정은 9만5천671계약으로 전날보다 8천480계약이 줄었다.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가 심화돼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0.31을 기록했다. KOSPI200 지수의 하락을 노린 풋 옵션은 강세인 반면 콜 옵션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