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무선랜의 전송속도와 용량이 대폭 늘어나 무선랜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정보통신부는 30일 '5Ghz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랜 주파수 분배방안'을 발표했습니다.

5Ghz 대역의 주파수로 무선랜을 이용할 경우 전송속도는 최고 54Mbps로 기존 2.4Ghz 대역을 이용한 무선랜보다 5배 이상 빠릅니다.

또 대역폭이 기존 2.4Ghz 대역보다 대역폭이 넓어 많은 가입자들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5Ghz 대역의 무선랜을 사용해 홈네트워크에 연결하며 HD급 방송콘텐츠를 선이 없는 TV에서도 무선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존 2.4Ghz 대역의 무선랜은 끊김현상이 잦아 가입자의 불만이 높았으나 5Ghz 대역 무선랜은 속도와 용량이 많아 무선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통부는 이번에 마련한 분배방안을 토대로 9월 공청회를 열 계획이며 연내에 5Ghz대역 무선랜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