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법원은 26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의면책특권을 박탈했다.

대법원 대변인은 대법원이 표결을 통해 9대8로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피노체트가 통치했던 1973~1990년 시기에 자행됐던 인권유린혐의에 대해 피노체트를 재판정에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산티아고 A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