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53개 전문대가 9월1일부터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2005학년도 입학 정원의 64.5%인 17만3천90명을 뽑는다.

정원 외 모집인원(3만2천4백11명)을 더하면 선발인원은 20만5천5백1명이나 된다.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은 4년제 대학과 동시에 실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전문대 2005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원서접수는 9월1일~12월19일 대학별로 이뤄진다.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법=일반전형(주간)을 하는 1백40개 대학 중 1백25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10개대는 학생부와 면접으로 뽑는 등 대부분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기독간호대와 조선간호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대구보건대 순천청암대는 일부 학과에서 수능점수를 반영한다.

신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웅지세무대 등 8개 전문대는 수능성적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또 동양공전 경인여대 수원여대 청주과학대는 모든 학과나 일부 학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부 성적을 요구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평균 26.7%로 상당히 높다.

특별전형(주간)도 1백49개 대학 중 1백25개대가 학생부만으로,20개대는 학생부에 면접을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유의사항=수시2학기 모집 때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어느 곳이나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수시1학기에 합격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다.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대학·전문대의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참조하면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