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선수 5명이 아네테올림픽에 앞서 받은 약물 검사 결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 지젤 데이비스는 19일(한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역도연맹(IWF)이 곧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IWF 임원은 AFP통신 기자에게 "6명이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로코 선수단 임원도 "여자 역도의 와파 아무리가 약물 검사에 걸려 선수단에서 쫓겨났다"고 말한 적이 있어 역도에 약물 파동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