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개정된 국제규격(NewIEC62271-100)에 따라 550kV급 초고속 SF6 가스차단기를 개발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고속 가스차단기는 세계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국제공인인증시험연구소(KEMA)의 전 항목 형식 승인시험을 통과했으며 특히 50헤르쯔(Hz), 60헤르쯔(Hz)의 모든 실험을 동시에 성공,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시장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현대중공업은 전했다.

특히 기존 제품들이 2점절(차단기 내부에서 사용되는 차단시스템의 개수) 차단방식인 것과는 달리 1점절 방식을 채택, 경량화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