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종합건설은 올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5곳에서 아파트 3천3백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요 사업장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와 의정부 금오지구로 오는 9∼10월 분양된다.

'동탄 신도브래뉴'는 동탄신도시 1단계 2-11블록,3-8블록에 들어서며 31∼48평형 1천3백93가구로 구성된다.

2-11블록(31,34평형 5백84가구)은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고,3-8블록(38,41,48평형 8백9가구)은 대형 평형 위주로 꾸며진다.

'금오지구 신도브래뉴'는 의정부 금오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4평형 1백69가구 △27평형 1백19가구 △32평형 7백30가구 △48평형 86가구 등 총 1천1백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백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원선 전철 복선화(2005년 예정)와 의정부 경전철(2008년 예정) 및 퇴계원∼일산간 서울외곽순환도로(2006년 예정)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24∼37평형 2백6가구(10월),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24∼36평형 1백90가구(11월),경기 남양주시 마석에서 32평형 4백26가구(12월)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송한근 신도종건 사장은 "특히 동탄 1단계에서는 유럽풍의 테마조경과 고품격 마감재를 사용한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