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3일 경기 회복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방의 중소기업들에 1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일반 원화대출에 비해 0.5%포인트 낮고 업체당 지원 한도는 20억원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중소기업이지만 본사가 수도권에 있어도주력 사업장이 지방에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또 재해가 발생했을 때 거래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피해 기업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재해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약식 심사를 통해시설복구 자금과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대출만기 연장,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