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은 8일(이하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고 세계 10강 재진입을 다짐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1시간 동안 입촌행사를 치렀다.

소말리아와 베넹 등 2개 국가 선수단과 함께 가진 입촌식에는 한국 교민 50여명이 참가해 '오, 필승 코리아', '한국인, 당신이 신화의 주인공' 등이 적힌 현수막을내걸고 한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야니스 마노스 선수촌장에게 기념패와 태극 부채 등을 선사했고 선수촌 측은 그리스 전통 레슬링인 `판크라티온' 퍼포먼스를 통해 입촌을 축하해줬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