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에서 1백8년만에 다시 열리는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6일 오전 10시30분 세계스포츠 '톱10' 복귀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오른다.

본진은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포함한 본부임원 27명과 양궁 복싱 사이클 펜싱 체조 남자하키 유도 조정 사격 수영 여자배구 등 13개 종목 1백76명으로 구성됐다.

'태극 전사'들은 태릉선수촌과 올림픽회관에 집결한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이연택 위원장의 인사말을 비롯한 간단한 출국행사와 기념촬영을 마친뒤 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격전의 장소인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대회조직위원회(ATHOC)가 제공한 버스편을 이용,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