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와 충남 논산 등 전국 25곳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투기지역(토지) 후보에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올 2분기 지가동향 조사 결과 서울 성동구(1.52%)와 인천 중ㆍ서구, 경기 파주ㆍ용인, 충청권 9곳 등 전국 25개 시ㆍ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의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의 지가동향 조사 결과 2분기중 전국 땅값은 1.09% 올라 전분기(1.36%)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로는 2.47% 올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