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은 29조3천430억원으로 전달보다 347억원 줄었다.

그러나 여신은 33조1천97억원으로 2천228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은 은행권과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한 결과 수신 442억원, 여신은 73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신 규모는 줄었으나 기업 및 가계대출이 늘어 여신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