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5일 연속된 쌍끌이 순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물량부담도 감소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5일 대웅제약은 1만9천2백원으로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달 24일 1만8천원에서 7일 연속(영업일수 기준) 상승했다.

SK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당뇨병치료제 글루리아드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발기부전증 치료제인 시알리스의 매출이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그동안 물량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한강구조조정기금의 보유물량이 전량 매각됐으며 신주인수권도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수급과 관련된 악재가 대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잇단 신제품 출시로 대웅제약의 향후 2년간 매출은 27.2%,영업이익은 4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적정주가를 2만4천2백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