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은 1일 검색광고업체 오버추어코리아와 제휴,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com)에 종량제(CPC, Cost Per Click) 검색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량제 검색광고는 광고주가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비를내는 방식으로 네이버는 이달안으로 종량제 검색광고를 기존의 정액제 방식의 검색광고와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NHN 관계자는 "검색어 특성에 따라 정액제 또는 종량제가 적합한 검색어가 각각따로 있다고 판단돼 두 가지를 병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주들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자 특성에 맞는 광고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광고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종량제 검색광고는 정액제보다 단가가 높은 경우가 많아 그간 정액제만 제공해온 NHN은 이번 종량제 도입으로 검색광고 매출액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버추어도 다음.야후코리아.네이트닷컴.드림위즈.MSN.하나포스 등에 이어이번 NHN과의 제휴로 종량제 검색광고 시장을 놓고 경쟁중인 구글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