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전세계 LCD-TV 출하량이 작년 4.4분기보다 3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반도체 전문 매체 실리콘 스트래티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집계 결과 지난 1.4분기의 LCD-TV 출하량은 총 160만대로 직전분기의 130만대에비해 31%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LCD-TV의 총 매출 역시 27억 달러로 직전분기대비 27% 늘어났다. 반면 전체 TV 출하량은 385만대로 오히려 12%나 감소해 LCD-TV의 판매 호조가두드러졌다. 아이서플라이는 이같은 LCD-TV의 호조세가 "강한 공급 압력으로 인해 판매 단가가 떨어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올해 LCD-TV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