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발표와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39달러 하락한 배럴당 37.64달러를 기록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0.31달러 떨어진 37.6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거래된 WTI 8월물 선물가격은 37.57달러로 전날보다 0.68달러 하락했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0.58달러 하락한 35.0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물가 평가시점이 하루 늦은 두바이유는 33.61달러로 0.25달러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전날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날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발표와 이라크 북부 석유수출 재개, 석유수출국기구의 7월 산유량 증대 전망 등으로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