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4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금 지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자금 지원한도와 지원대상 기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를 위해 총액한도대출의 업체별 지원한도를 종전 5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10억원)에서 7억원(14억원)으로 40% 가량 확대했다. 또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산업자원부 선정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중소기업공동상표 참여기업 ▲대구시 선도중소기업 및 경북도 세계일류중소기업 ▲기술.지식관련 표창기업 ▲주요 국제박람(전시)회 참여기업 ▲성서4차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추가했다. 여기에는 기존의 NT(신기술인증마크), EM(기계류.부품.소재 우수품질인증), KT(국산신기술인증)외에 CT(건설신기술인증), IT(정보통신우수신기술인증), ET(환경신기술인증) 마크 획득기업도 포함된다. 은행측은 이와함께 지역기업의 효율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우선지원대상 지정때 업체별 지원한도에 차등을 두거나 유관기관의 월별 추천액 또는 연간 추천업체수를 제한하던 것을 폐지했다.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역내 성장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유도하고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총액한도자금 대출제도는 한국은행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50%를 1년간 연리 2.5%의 저리로 취급 금융기관에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