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복사기 제조업체인 일본의 캐논사는 1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잉크제트 프린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23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캐논사는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하노이외곽에 한달에 120만대의 잉크제트 프린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미국, 유럽 및 일본시장을 겨냥해 모두 4종의 잉크제트 프린터가 생산되며, 초기고용인원은 6천500명선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캐논사는 올해 잉크제트 프린터 판매를 작년보다 30% 늘어난 1천500만대로, 내년에는 다시 2천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