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23일 부산지역에 있는 미군시설과 외국공관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은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주한 미군 하야리아부대의 경비 경찰력을 1개중대에서 2개 중대로 늘리고 동구 소재 미 55보급창과 남구 소재 미군 해상수송대역시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각각 늘렸다. 경찰은 또 동구 소재 일본영사관에도 정.후문 경비조와 순찰조를 배치했다. 이밖에 이번 사건으로 이슬람교도에 대한 테러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금정구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에 경비경찰 1개 소대를 새로 배치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