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뱀장어 미꾸라지 같은 '보양 수산물'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수입된 활뱀장어는 9백6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74t)보다 5.5배 늘었다. 올 3월 수입량 3백24t,4월 3백89t에 비해서도 2.5∼3배가량 많은 양이다. 대부분 중국산인 활미꾸라지도 지난달 수입 물량이 8백71t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6백54t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태국산이 대부분인 자라도 지난달 16t이 수입돼 전년 동기(10t)보다 6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