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휴무 영향으로 백화점의 토요일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 동안 요일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 매출 비중이 줄고 토요일 매출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2002년 19.1%이던 토요일 매출은 올해 19.8%로 증가했다.


반면 금요일 매출 비중은 2002년 16%에서 올해는 15.3%까지 축소됐다.


신세계백화점측은 "토요일 격주 휴무로 가족단위 쇼핑객이 토요일에 많이 몰리고 있다"며 7월부터 주5일 근무가 본격 시행되면 토ㆍ일요일 매출이 비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는 단골고객을 위한 행사를 열고 패션쇼 등 토요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센터 주말강좌 확대, 직영 목장을 활용한 주말농장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