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와폴 브리머 연합군 미군정최고행정관은 최근 연쇄 회담을 갖고 임시행정처(CPA)와 연합군이 사용중인 이라크 건물중 일부의 반환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일간 알-타아키가13일 보도했다. 알라위 총리와 브리머 최고행정관은 회담에서 CPA 등이 사용중인 건물 및 토지중 일부를 주권이양과 함께 이라크 정부에 환원하고 다국적군의 계속적인 사용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임시정부 내각의 한 소식통은 "대통령궁은 앞으로 다국적군의 센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권이양후 이곳에는 미국 깃발이 아니라 유엔기가게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