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내달 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유럽 6개국 바이어 11개사를 초청해 `유럽연합(EU) 정부조달시장 진출 상담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방한 업체는 덴마크,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벨기에, 헝가리, 그리스 등의 바이어들로 EU 정부조달시장의 주계약자들이며, 정보통신기기, 보안장비, 자동차 및 부품, 사무용품, 환경설비 구매에 관심이 많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EU 정부조달시장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지난 96년 한국기업에 처음개방된 수출시장으로 규모가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EU 민간소비의 4분의 1수준인 연간 1조유로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