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경이이라크전에 너무 빨리 참가했다며 영국 정부를 비판했다고 BBC가 2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그는 포르투갈 주간지인 비사오와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미국과 함께 너무빨리 참전한 것 같다"면서 "유엔과 함께 갔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는 많은 유혈충돌이 빚어지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고덧붙였다. 9.11테러 발생 이후 `자유'(freedom)라는 곡을 만들기도 했던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 10월 네번째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