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독특한 형식의 한국 창작곡 합창이 대구에서 열린다. '한국SOS어린이 마을 후원을 위한 사랑이 있는 음악회'가 한국경제신문과 대구광역시 코리안챔버콰이어 공동 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판준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지휘하는 대구의 성악전문혼성합창단 코리안챔버콰이어단원 30여명과 경북도립국악단이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태평소와 장고 징 북 등 국악기들과 피아노 반주가 번갈아 출현하는 창작 합창곡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 레퍼토리는 "감꽃,그대, 하얀 사랑꽃"(정덕기 작곡), "산수도"(신동민 작곡) "강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작곡), "고원에서, 쥐불놀이"(이화정 작곡) 등이 소개된다. 혼성합장 "각설이 타령"(박정선 작곡)과 "할렐루야"(이순교 작곡) 등은 꽹과리 장고 징 북 등의 사물놀이와 타악기 반주에 맞춰 공연된다. 대금독주로 "청성곡"도 소개된다. (053)850-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