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우간다 북부 지역에서 반군 세력인 `신의 저항군(LRA)'과 정부군간의 교전으로 최소한 반군 1천명과 정부군 88명이 숨졌다고 우간다 정부가 16일 밝혔다. 우간다 정부는 이는 지난해 1월1일부터 올 1월16일까지 발생한 사상자 수라면서이 기간에 정부군은 LRA에게 납치됐던 민간인 7천299명을 구출했으며 791명의 반군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LRA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 정권에 반발해 1988년부터 무장투쟁을 벌여온 반군 조직으로 민간인을 살해하고 수 천 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전투원으로 투입하는 등 악명이 높다. 한편 이번 발표는 우간다 공여국들이 우간다 정부가 요청한 3천200만달러의 국방예산 증액을 거부한 가운데 나왔다. (캄팔라 A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