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경제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를 방문해 한국의 정치,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외교통상부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동행해 6자회담 진전상황과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인천 송도 신도시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업체 게일 인터내셔널에 들러 투자촉진 방안 등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장관은 28일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열리는 경제설명회에 참석해 한국경제운영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 뒤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밖에 뉴욕에 머무는 동안 씨티그룹과 골드만 삭스 등 월가 금융업체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블룸버그 TV, 로이터 통신 등 경제전문 언론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현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