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코스닥 등록업체인 빛과전자(대표 김홍만) 주가가 거래 2개월 만에 공모가의 3배를 기록하며 증권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코스닥 시장 첫 등록이래 빛과전자의 주가는 2개월여만인 27일 현재 1만 6천3백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당초 공모가인 5천6백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빛과전자는 등록 첫 날 6천3백50원으로 장을 시작,전반적인 상승 세를 보여왔고 지난달 5일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공시를 통해 2월말 누적 실적이 96억 2천3백만원에 이르자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히타치,일본 NTT 계열사,야후 재팬 등 일본 내 광 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 초고속 인터넷시장의 폭발적 성장 추세와 미국 등지로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으로 인한 매출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