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강원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시 연곡면~진고개 정상 6번 국도에 많은 눈이 내려 오후 8시 20분부터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오후 7시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7~10㎝의 눈이 쌓였으며 일부구간은 빙판으로 변해 차량 운행을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릉국도유지사무소와 함께 제설차량을 동원해 야간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이날 저녁 대관령 옛 도로에서도 한 때 버스와 트럭들이 안갯속 눈길에 갇혀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에 대설 주의보를내리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