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은 26일 앞으로 12개월 동안 2천가구, 1만명의 룡천 이재민 지원을 위해 미화 125만2천753달러(15억원 상당)의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연맹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긴급호소문'(emergency appeal)에서 북한의 '큰물피해대책위원회'(FDRC)의 최신 자료를 인용, 룡천 폭발사고로 1천300명이 다치고 700명 이상이 입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1천850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주거가 불가능하게 됐으며 6천360채의 가옥이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룡천 주민 2만7천여명중 40% 가량이 전기, 상수도, 통신 등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