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가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자진 포기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귄터 플뤼거 안보리 의장(유엔주재 독일 대사)은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안보리는 WMD와 운반수단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한 리비아의 결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확무기금지기구(OPCW)에 대한 협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공약 및 의무 의행을위한 리비아의 긍정적 조치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플뤼거 의장은 리비아의 이와 같은 조치가 아프리카와 중동을 비(非) WMD 지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IAEA의 지적을 상기시키면서 "안보리는 정치, 외교 채널을통한 평화적 수단에 의해 WMD 확산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