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출판시장 개방을 앞두고 투자 유치를 위해 출판업체들을 사유화하기로 했다. 류빈제(柳斌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부서장은 19일 중앙정부는 출판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출판업체들은 모두 정부 유관기관이며 출판업체 종사자들은 공무원 대우를 받고 있다. 이번 개혁의 목적은 당 지도부의 저작물과 당정 문서 등을 출판하는 인민출판사를 제외한 모든 출판업체들을 사유화하는 것이다. 류 부서장은 "인민출판사는 비영리 출판사로 남을 것이며 나머지 모든 출판사들은 시장지향적인 기업체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