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 분양하는 서울 4차 동시분양에는 1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11일 각 건설업체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4차 동시분양에는 11개 사업장에서 총 2천236가구가 공급돼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51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예정이다. 이는 17개 사업장에서 2천197가구가 일반분양된 3차 동시분양에 비해 절반으로줄어든 물량으로 당초 분양 예정이었던 역삼동 롯데건설, 신월동 벽산건설, 가양동월드건설 등 8개 단지가 분양을 연기했다. 대부분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금호동 푸르지오는 888가구 규모의대단지인데다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강남북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강남에서는 서초동에서 LG건설과 신원종합개발이 각각 184가구와 88가구 규모의단지를 공급한다. 다음은 4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되는 주요 물량이다. ◆ 성동구 금호동 대우건설 = 22~41평형 888가구 규모이며 이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옥수역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금남시장, LG마트, 금호종합시장, 현대백화점, 순천향병원 등이 있다. 달맞이 공원을 뒤로 하고 있으며 전면으로는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다. ◆ 노원구 월계동 쌍용건설 = 총 225가구중 9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23,3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월계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내부순환로가 가깝다. 5만평 규모의 초안산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되고 우이천 산책로, 중랑천 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 서초구 서초동 LG건설 = 우성아파트4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32~55평형 184가구중 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남부순환로와 가깝다. 서일초, 영동중, 서울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예술의 전당과 우면산을 끼고 있어 조망이 좋은 편이다. ◆ 서초구 서초동 신원종합개발 = 서초나들목 부근에 위치하며 32평형 단일평형으로 88가구 전부를 일반분양한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끼고 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국제전자센터, 양재하나로마트, 강남신세계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금천구 시흥동 월드건설 = 23~32평형 202가구중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신흥초, 흥일초, 동일여중.고교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퍼블릭마트, 한국까르푸 등이 있다. 경부선 시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국도 등이 가까이 있다. ◆ 양천구 신월동 평산건설 = 99가구중 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24~32평형으로이뤄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양강초.중교가 있고 양동초, 신남중 등으로 통학할 수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있으며 인근 신정제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광진구 노유동 한화건설 = 32~52평형 116가구중 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인터체인지, 강변북로, 영동대교등과 가깝다. 4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가 단지앞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