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설사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수성구 시지동 모산후조리원에 있던 A씨의생후 1주일된 아기를 포함해 3명의 신생아가 지난 7일부터 설사 등 장염 유사증세를보여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설사 증세를 보인 신생아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하는 한편 조리원 종사자 등에 대한 조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들의 가검물 분석이 끝나야 설사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에 집단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